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리뷰: 사춘기의 심적 변화를 섬세하게 다루는 가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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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평 요약 : 7.5/10, 추천!고등학교에 갈 나이가 된 라일리를 컨트롤하는 다섯 감정들이, 변화무쌍한 사춘기의 내적 변화들에 고전하게 되고, 특히 새로운 감정들과 충돌하면서 새 무리의 중심인 '불안'의 주도로 긍정적 자아가 멀리 버려지는 것은 물론, 본부에서 쫓겨나 유배당하게 되면서, 이에 굴하지 않는 '기쁨'의 주도로 5인방이 다시 자아를 찾고, 본부를 탈환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려내는 애니메이션. 더 다양한 감정 캐릭터를 도입하며 원작과 다른 신선함을 주고 있고, 특히 사춘기 청소년의 들쭉날쭉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잘 캐치해 내고 있지만, 동시에 판타지 세계와 같은 라일리의 마음속과, 실제 물리적 신체가 있는 현실 세계와의 괴리감 역시 더 커졌기에 약간은 아쉬운 속편.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