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징 그레이스' 리뷰: 스릴러/미스터리의 탈을 쓴 이민자 가족 이야기
·
Movies
개인평 요약 : 4.5/10, 그냥저냥 볼만하지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아요. 영국에서 딸 그레이스를 데리고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필리핀계 영국 (불법) 체류자 조이가, 음산한 대저택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마주하는 여러 수수께끼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공포? 스릴러? 그냥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 2024년 밸런타인데이에 '레이징 그레이스'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영화 리뷰를 쓸 때, 신작이든 n년이 지난 작품이든 스포일러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배제하는 편인데, 장르가 미스터리라 그런지 아예 스포일러 금지 서약을 받더라고요. 되려 오기가 생기게 만드는 방식 같지만 어쨌거나 서명하고 동의한 뒤에 관람했으니 줄거리 노출은 생략하겠습니다. 뭐, 네이버에 영화 명으로 검색만 해도 1페이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