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치민 맛집] 느낌 있는 프랑스 제과점, BAKES Thảo Điề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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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Vietnam
(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전날 술 마시고 아침에 늦잠 자서, 애매한 시간대에 식사 고민하다가 브런치가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간 타오디엔의 BAKES. 프랑스 빵집 콘셉트인 것 같고, 고가 전략을 쓰고 있는데 (사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가 빵값 다 올려놓은 한국에서는 티도 안 나는 수준이지만 😂) 이게 나름 잘 먹히고 있는지, 이제 보니 타오디엔점 포함해 매장이 네 개나 되네요.  Bakes Thao Dien · 16 Đ. Thảo Điền, Thảo Điền, Thành phố Thủ Đức,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 프랑스 제과점www.google.com  하지만 이게 웬걸, 브런치 메뉴는 주말만 된다(!)는 얘길 카운터에서 ..
[베트남/호치민 맛집] 여행자 감성의 프리미엄 카페! 푹롱 쑤언투이(Phúc Long Xuân Thủ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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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베트남에도 참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지 한 브랜드가 세를 확장하고 롱런하는 것을 보기가 썩 쉽지는 않은데요. 일례로 스타벅스 같은 경우도 최근에는 고급 브랜드로 나름의 위상을 챙기고는 있지만, 미국이나 한국처럼 지점이 많지도 않고 심지어 몇 년 전에는 "베트남에서 스벅을 왜 가냐?"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물 먹고 와서 트렌드 선도하는 젊은 인플루언서들이 베트남에도 많음에도, 프랜차이즈 중에는 (나름) 고급 카페의 이미지를 지향하는 스타벅스조차 이러니, 베트남 자국 기업들이 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는 고급화를 노리기가 쉽지 않았겠죠. 그래서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
[베트남/호치민 여행] 누구한테 돈 안 받고 쓰는 호치민 1·2군 마사지 스파 세 곳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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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8년 전 호치민에서 어학연수를 위해 약 6개월을 지내면서도, 초반 4개월 정도는 아예 마사지샵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이야 웹에 (한국어) 자료가 워낙 많아서 찾기가 쉬운데, 당장 2017년 ~ 2018년 정도까지만 해도 인터넷에 (바이럴 마케팅을 제외하면) 정보가 많은 편도 아니었고, 그렇게 정보를 찾았어도 신뢰도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가늠이 어려웠기도 했고요. 당시 20대였고, 30대인 지금까지도 성매수 포함 성매매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인데, 어디가 어떤 곳인지 몰랐으니 속된 말로 똥 밟기 싫어서 마사지받으러 가는 걸 아예 포기했던 상황이었네요. 😅 막말로 푸미흥, 데탐, 부이비엔 걷다가 흔히 보이는 마사지 샵들의 이미..
[베트남/호치민 맛집] 상큼하고 맛있는 로컬 프로즌 요거트 체인, 스아쭈아 쩐쩌우 하롱(Sữa Chua Trân Châu Hạ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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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저번 분꽈이 끼엔써이(Bún Quậy Kiến-Xây)처럼, 현지엔 여러 군데 있는데 저는 한 번도 안 가 봤던 아이스크림 체인인 스아쭈아 쩐쩌우 하롱(Sữa Chua Trân Châu Hạ Long)을, 직전 리뷰한 2군 반깐 옴품에서 나온 직후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만큼, 어느 지점을 가나 맛은 비슷하겠죠? (뭐, 베트남뿐이 아니고 한국도 간혹 가다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요. 🤣)  [베트남/호치민 맛집] 깔끔한 집밥 스타일 요리들이 인상적인 2군 반깐 옴품(Bánh canh Ông Phùng)(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베트남 뜨기 전 마지..
[베트남/호치민 맛집] 깔끔한 집밥 스타일 요리들이 인상적인 2군 반깐 옴품(Bánh canh Ông Phù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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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베트남 뜨기 전 마지막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부식으로 우동/칼국수 느낌이 나는 반깐(Bánh canh)을 먹기 위해서 일행이 아는 집으로 향하는 그랩을 불렀는데... 별다른 얘기도 없이 문 닫고 있는 중이었고요. 그 대신 부랴부랴 구글 지도 찾다가 우연찮게 마주한 건너편 밥집이 반깐 옴품(Bánh canh Ông Phùng), 그러니까 대충 '품 아저씨/할아버지네 반깐' 정도 되겠습니다.   Bánh canh Ông Phùng · 15 Nguyễn Quý Đức, Khu đô thị An Phú An Khánh, Quận 2, Hồ Chí Minh, 베트남★★★★★ · 음식점www.google.com   2..
[베트남/호치민 맛집] 푸꾸옥 분꽈이를 호치민 1군에서! 분꽈이 끼엔써이(Bún Quậy Kiến-Xâ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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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얼마 전에 넷플릭스를 뒤지다 보기 시작한 'Let's Feast Vietnam'(Hành Trình Kỳ Thú) 때문에 충동적으로 베트남행을 택했습니다. 베트남엔 이전에 어학 연수로 수개월 체류했던 경험이 있어서 (꽤 오래됐고 심각하게 다 까먹었지만 🤣) 특별하게 새로운 곳을 방문하지는 않았고, 그냥 원래 있던 호치민으로 왔어요. 밥 먹고, 수업 들으러 다니고,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친구들 만나고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제게는 제2, 제3의 고향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학생들 학교 앞에서 n년 지내다 보면 정드는 느낌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어쨌거나 연수 생활때든, 지난 여행 때든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 어디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