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개발 스토리: 게이머가 게임 개발사를 운영해본다는 발칙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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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g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 한 가지에 타인들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몰입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룰 '게임개발 스토리'를 개발한 일본의 카이로소프트가 바로 그런 자세의 게임사가 아닌가 하는데요. 카이로소프트의 게임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듯,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 스토리'라는 이름의 2D 탑뷰의 경영 시뮬레이션, 타이쿤류 게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산형 게임들로만 취급하면 조금은 서글픈데요. 게임개발 스토리의 모작인 '게임 발전 도상국'(ゲーム発展途上国)의 경우 무려 1997년 출시되었고,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여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뭔가, 양산을 하긴 했는데 남의 것을 카피한 게 아니라, 자신들이 쌓아 온 노하우로 다양한 모티브의 게임 타이틀을 꾸준히 내 놓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