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며칠 전 뮤지컬을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에 가면서, 시작 전에 겸사겸사 저녁 식사도 해결하고자 간만에 들렀던 백년옥. 평일 저녁이라 만석은 아니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본관은 이미 꽉 찼고, 안내받은 별관도 저희가 거의 마지막 테이블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사람이 많을 때는 엄청 많긴 한데, 본관과 별관, 꽃별관까지 3개 점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의외로 웨이팅은 없어요! 백년옥 본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1층 (서초동 1450-6) place.map.kakao.com 위치는 말 그대로 예술의전당 바로 앞입니다. 예술의전당 나오면서 큰 삼거리 횡단보도 건너다보면 보여요. 처음 방문했던 때도, 사실 전시회 보러 갔다가 나오면서..

두 번째 내한한 뮤지컬 저는 사실 뮤지컬은 문외한입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보러 갔었는지 가물가물하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본 것보다 DVD 돌려서 스크린으로 본 작품이 더 많아요. 뮤지컬이나 오페라, 콘서트 등은 시간도 시간이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솔직히 자주 보러 가기는 힘들죠. 하지만 분명 이런 현장 직관만이 줄 수 있는 감동, 전율이 흐르는 환희의 감정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래서 티켓 구매하는 것을 끊을 수 없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원래 주제로 넘어오자면, 이번에 다녀온 뮤지컬은, 동명의 잭 블랙 주연 영화를 기반으로 2015년, 스타 뮤지컬 제작자이자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에 의해 창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입니다. 영화 자체가 대박을 치면서 미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