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롯데월드타워&몰] 아기자기한 데코로 가득한 노티드 월드!

(이 리뷰는 광고나 협찬이 아닙니다. 지연, 학연, 혈연도 없습니다.)

혀로 "츄릅-!" 하는 듯한 개구쟁이 얼굴이 인상적입니다.

 

저녁 먹고, 잠시 한가한 틈을 타 방문했던 롯데월드몰 5층의 '노티드(Knotted) 월드'입니다. 따뜻한 원색의 인테리어와 각종 장식들이 아주 인상적인 공간이었네요.

 

노티드월드 잠실롯데월드몰

 

기름진 도넛에,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한 산뜻한 티를 추가해요.

 

슈가파우더가 고운 눈처럼 묻어 있는 표면, 갈라 보면 가득 차 있는 크림이 쏟아지는 도넛은 정말 달콤하고 매력적이죠. 다만 원료가 원료인 만큼 기름진 탓에 저는 많이 먹지 못하는데요. 저녁으로 배도 부르겠다 겸사겸사 둘이서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손님들을 반겨주는 북슬북슬한 마스코트 곰돌이

 

음식도 음식이지만, 아무래도 노티드는 특유의 귀여운 데코 감성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제한적으로 찍고 나왔는데도 블로그에 올릴 분량이 나올 만큼 사진으로 남길 요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쪽 벽면에선 각종 음식이 만들어지는 연출의 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계단 올라가 위층에는 레트로 다이너 부스들이 있습니다.

 

롯데월드몰의 노티드 매장은 내부를 다시 복층으로 만들어 놓아서, 2F에 레트로 다이너가 있습니다. 다만 매장 자체는 오후 10시에 마감하지만, 레트로 다이너 구간의 경우 9시부터 닫고 정비하는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사진 찍기 좋게 생긴 레트로 다이너 공간의 모습

 

2F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 있는 크리스마스 포스터들

 

그냥 보고만 가기엔 아쉬운 분들을 저격(?)하는 듯한 굿즈 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눈앞에서 어느 꼬마가 풍선 하나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사 가는 걸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 했네요.

 

인형, 스티커, 노트 등 다양한 굿즈가 있습니다.

 

이외에 캔 등 포장된 음료나 비타민 젤리 등 먹는 종류의 상품들도 있어요.

 

내부 공간도 은근히 넓고, 구역에 따라 앞쪽의 아레나 광장(지금 크리스마스 데코로 한참 핫하죠.) 전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 뒤편 계단 위쪽의 아기자기한 다이너 부스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편하게 앉아 있다 올 수 있는 좋은 공간이고요. 달콤한 크림 도넛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귀엽게 잘 꾸며진 인테리어의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 만한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