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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평 요약 : 6.5/10, 추천!
(원래는 유튜브 콘텐츠로 기획된) 지구오락실 4인방의 국내 촌/호캉스 예능. 제작진의 미션 한가득인 지락실과 달리, 멤버들 풀어놓고 알아서 잘 놀아 보라고 내버려두었는데, 분량이 나오는 이상한 콘텐츠. 편당 1시간이 넘는데, 숏폼처럼 캐릭터에 의존하니까 좀 허무해요.
유튜브 콘텐츠가 케이블로 수입되는 시대
지락실 팬이라면 거진 다 보셨을 것 같은 '지락이의 뛰뛰빵빵', 저는 소셜도 잘 안 하고 일단 유튜브를 자주 안 봐서 나온 줄 몰랐다가 3화 공개 시점부터 보기 시작했네요. 프로덕션에선 힘을 최대한 빼는 한편, 심지어 카메라들 일부도 멤버들에게 쥐어 주면서 "알아서 놀아라"라고 시키는, 정말 유튜브 콘텐츠스러운 예능입니다.
지락실 4인방(과 나영석...)의 캐릭터가 워낙 각양각색에 돋보여서, 준비 한다고 해 온 "영지 타임"을 제외하면 이렇게 무대본 리얼리티스러운 놀자판을 찍어 놔도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오는 것도 놀랍고, 솔직히 "CJ E&M에서 3편까지 잘 안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내외로 워낙 많았고, 그게 수긍이 안 되는 의견이 아니다 보니 후속편이 나올 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는데 반갑기도 한 시리즈 아니었나 합니다. 하지만 결국 시즌 1, 2와 같은 꽉 찬 기획 콘텐츠가 더 그리워지는 역효과도 있지 않았나 해요. 빨리 지락실 3이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락이의 뛰뛰빵빵은 유튜브로 보세요!
tvN에서도 편성해서 내보냈고, 티빙에도 독점으로 올려놨지만, 결국 편집이 덜한 장편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있으니, 굳이 다른 경로로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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